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예술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인 KAC한국예술원(학장 김형석)이 2021학년도 추가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하는 추가모집 주요사항 보도자료에 따르면, 산업대를 포함해 2018학년도 추가모집은 157개 대학에서 8591명, 2019학년도는 165개 대학에서 7437명, 2020학년도는 162개 대학에서 9830명을 선발했다.
최근 3개년 추가모집 현황을 통해 정시모집 지원율이 낮아지고 추가모집 실시대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반해 서울권 학교들의 경우 32.3명, 32.9명, 20.7명으로 대학별 평균 선발인원이 감소하고 있다.
추가모집 선발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수시·정시 모집인원의 변화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권 소재 B대학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시 모집인원을 늘리고 정시 선발인원을 줄여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정시모집 충격을 줄이고자 했다.
이와 함께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문화예술 교육기관 KAC한국예술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높은 지원율을 보이는 요인으로 한국예술원의 경우 2년 및 4년제 예술학위 취득과 더불어 서울 주요 대학원으로의 높은 편입률과 졸업생 전원 취업 추천 등이 주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KAC한국예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불황과 실업률이 급증하는 속에서 자녀들의 취업에 민감한 학부모들은 한국예술원의 학사편입, 대학원진학, 취업 연계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원자들은 지원 횟수 제한 없이 한국예술원 지원이 가능하며, 합격 시에도 타 대학 지원이 가능해 향후 대입 전략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장점으로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학년도 신편입생 추가모집 전형에서 한국예술원은 교수진이 직접 면접 평가 뿐만 아니라 예술분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함께 해주고 있다.
최근 영화예술계열 졸업생 김율희 '2020제주혼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실용무용예술계열 16학번 권기한, 박지원 ‘대한민국 나훈아 어게인’ 댄서로 참여, 성우과정 18학번 한혜원 ‘2018 KBS성우공채’ 합격, 유럽 밀라노 BRAVE(브레이브)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체결(모델연기과정 17학번 박민균) 등 다양한 분야로 학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연예기획사 ‘T9-H’와 MCN기업 ‘네오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재학생들이 취업 연계 및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직 스타들이 입학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트롯가수로 발돋움한 김수찬과 '빅톤(VICTON)'의 메인 보컬 강승식을 비롯해 '여락이들’의 김수인(그래쓰)과 김옥선(더티)가 2021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 ‘레인즈’의 리드보컬 김성리가 공연기획/매니지먼트예술계열 2020학년도 2학기 편입생으로 입학한 바 있다.
한편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예술원은 현재 2021학년도 신/편입생 추가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성적과 내신성적 반영을 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합격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입학 및 편입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에서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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