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한때 공모가를 밑돌았던 피비파마(950210)(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피비파마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으로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피비파마는 전 거래일보다 1만 200원(23.94%) 오른 5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비파마는 첫 상장일인 지난 5일 시초가 2만 8,800원으로 시작해 3만 2,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만 4,200원까지 내려가면서 공모가(3만 2,000원)를 밑돌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상한가인 4만 2,6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날 들어서도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피비파마 측에선 잠재적인 과잉 매도 물량(오버행) 이슈가 풀린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이 1,270만 356주인데 지난 5일 총 4,148만 1,126주가 거래돼 오버행 물량이 해소됐다는 것이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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