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NK금융, 2020년 당기순이익 5,193억원

은행 실적 부진에 전년 대비 429억원↓





BNK금융그룹은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전년 대비 429억원 줄어든 5,1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부문의 실적이 하락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계열사별로는 은행 부문의 실적은 줄었지만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며 그룹 순이익 감소를 상쇄했다. 그룹 수수료이익은 주요 계열사의 PF수수료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BNK투자증권의 주식·파생상품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은행과 이자이익에 치중됐던 그룹 수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은 2019년 18.3%에서 2020년 24.4%로 확대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32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금융위원회의 권고안을 참고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총액)은 20%로 정했으며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5.4%로 공시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138930)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비은행·비이자 이익 확대 지속과 건전성 개선을 통한 충당금전입액 축소를 통해 6,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목표를 수립했으며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이 더해지면 큰 폭의 이익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