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소셜벤처 입주기업 14곳이 입주 1년 만에 고용창출 113명, 누적매출 88억9,000만원, 투자유치 78억9,000만원 등의 실적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소셜벤처허브는 캠코가 옛 KTV사옥을 새롭게 개발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지하1층∼지상7층) 건물에 서울특별시, 한국장학재단 등과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0월 개관한 소셜벤처 전용 거점 공간이다. 이곳에는 에이블테크 분야 5개, 환경문제 해결 분야 4개 등 총 14개 소셜벤처가 입주해 있다.
캠코와 서울특별시 등은 입주기업들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면제하고 △사업개발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IR라운드 개최 △국내외 신규 판로개척 등을 돕고 있다.
캠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리비 50%를 감면하는 등 입주기업들이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소셜벤처허브에 자리 잡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속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며 “캠코는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이루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