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의료기기사 뷰노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뷰노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57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1,548곳에 달하는 기관이 청약에 참여하면서 공모가는 2만 1,00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제시한 희망 공모가 상단(1만 9,500원)을 훌쩍 넘어선 가격이다.
단순히 참여 기관 수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청약 참여 기관 95.4%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희망 공모가로 적어냈다.
뷰노의 상장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체 딥러닝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에 대해 (기관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모가를 정한 뷰노는 16~17일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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