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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바이오&ICT
"AI가 하는 재무관리, 인간보다 믿음 가요"

오라클 '돈과 기계' 보고서

글로벌기업 경영진 77% 응답

87% 'AI로 재편 않으면 도태"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70% 이상이 인간보다 인공지능(AI)의 재무관리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 5년 내 AI가 기업 재무팀, 자산상담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업의 기존 재무 전문가가 재무관리 실무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소통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라클이 14개 국가의 기업 경영진 2,700명(최고경영진과 이사급 1,6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돈과 기계(money and machines)’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인의 77%가 ‘자사 재무팀보다 AI를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특히 89%가 ‘AI가 재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답해 AI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87%는 ‘재무를 AI 기반으로 재편하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라클




기업 경영진은 AI의 발전이 재무·자산관리 인력 구조도 재편할 것으로 내다봤다. 10명 중 9명에 달하는 90%가 ‘AI가 재무·자산 전문가를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했고 56%는 향후 5년 내 AI가 전문가를 대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조사에 참가한 기업의 51%는 이미 재무관리에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재무 분야에서 AI가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으로는 85%가 재무 승인, 예산 수립 및 예측, 보고, 위험 관리 등 정확성과 신속성을 요구하는 업무를 꼽았다. 아울러 인간 재무 전문가에게 필요한 능력으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40%), 할인 협상(37%), 거래 승인(31%) 등이 제시됐다.

위르겐 린드너 오라클 클라우드비즈니스사업부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로 불거진 불확실성 때문에 가정과 기업 조직 재무관리의 디지털·AI화가 가속화됐다"며 “궁극적으로 기업 및 개인 재무 전문가의 역할이 재정의되는 만큼 기업은 AI 활용 역량을 갖춘 금융 인재 확보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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