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071460)가 두꺼운 이불까지 간편하게 건조할 수 있는 16㎏ 용량의 미국식 대용량 건조기를 출시했다.
18일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새로 출시한 대용량 미국식 건조기는 공기를 데워주고 옷감서 나온 습기는 외부로 배출하는 히터식 건조기다. 히터식 건조기는 국내 건조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히터펌프식 건조기와 달리, 전기히터로 공기를 직접 가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른 건조가 가능하다. 또한 건조기 가격도 히터펌프식 건조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이 제품은 동일 용량 빨래를 기준으로 히터펌프식 대비 약 15% 이상 빠르게 건조한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또한 최적 건조 환경에 빠르게 도달하는 AI 자동건조 기능인 ‘트리플 케어 드라이’를 탑재하고 있어 6개의 첨단 센서가 건조 온도와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옷감 손상방지 등 우수한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운동복과 타올, 셔츠 등 옷감 특성을 고려한 10가지 맞춤 건조 코스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건조 패턴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먼지필터를 청소할 시기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신제품이 일반 가정은 물론 대량 의류 건조가 필요한 기숙사나 헬스장, 요양병원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70만원대이며,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내달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이사는 “위니아 미국식 건조기는 용량, 성능 및 가격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가 극대화된 제품”이라며 “필수 가전제품으로 성장하는 대용량 건조기 시장에서 대한민국 3대 종합가전 회사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위니아딤채의 전략 제품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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