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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회사채 수요예측 7,100억원 주문..."역대급 흥행"

1,200억원 모집에 역대 최대 투자 주문

내실경영 성과 영향…롯데건설, 2,000억 증액 검토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롯데건설은 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1,200억원 모집에 7,100억원의 투자 주문이 몰렸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수요예측을 도입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주문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와 연기금 등이 대규모로 응찰해 양적 측면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많은 기관들은 마이너스 가산금리에 매수 주문을 냈다. 2, 3년 트렌치 모두 두 자릿수 마이너스 금리에 모집액을 확보해 역대 최저 금리 수준의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증액을 하더라도 가산금리는 개별 민평 대비 ?10bp 수준에서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속된 내실경영의 성과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4년 연속 5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개선된 3,6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그동안 현금 흐름 중심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우량 사업장 발굴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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