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바이오(048410)로 조사됐다. 금호석유, 삼성전자(005930), 테스, 대웅제약(0696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 35분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 치료제를 개발 중인 현대바이오다.
이어 금호석유가 매수 2위를 나타냈다. 금호석유는 최근 ‘조카의 난’과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금호석유가 지난해보다 49.62% 증가한 1조 1,105억 원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날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4.81%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 테스, 대웅제약, 팬오션(028670)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시각 매도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한화시스템(272210)으로 조사됐다. 현대바이오, LG이노텍(011070), 삼성전자, 듀오백(0731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9일 매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SK이노베이션이었다. 이어 기아차, HMM, 금호석유, 송원산업(004430) 등이 그 다음이었다. 같은 날 매도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금호석유였다. 비츠로테크, SGC에너지, 티플랙스, 서울식품(004410)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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