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증권증권일반
[투자의 창]배당투자의 핵심은 '긴 호흡'이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부문 대표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부문 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가치들이 떠오르면서 성장성이 부각된 다수 기업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주가에 내포된 낙관적인 기대가 실현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한다.

어쩌면 투자자들은 성장할 수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성장주와 성숙 기업로 구분하는 일종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기업도 꾸준히 성장하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에 변신을 위한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부진이나 성장통을 겪고 있는 기업은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성장 기업을 높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보다 가치가 숨겨진 기업들의 투자 매력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성장률이 높아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면서 성장의 동력을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기업도 분명히 있다. 투자자에게 배당이란 기업의 변화를 기다리는 동안의 기회비용을 보상받는 것일 수도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당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의외로 많은 기업들이 예상했던 수준 이상의 배당을 결정하고 있다. 하반기 경제가 부분적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자 대부분 다시 정상적인 배당 정책으로 복귀하고 있다. 일부는 오히려 배당을 상향하기도 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더딘 회복으로 경제가 타격받을 것을 우려한 금융 당국의 강력한 권고로 다수의 금융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금융 기업들 역시 배당정책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

배당 투자에서는 원칙에 입각한 종목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망 배당주 선택을 위한 네 가지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변화를 꾀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기업이다. 둘째, 높은 배당 체력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시장의 외면으로 저평가된 기업이다. 셋째, 배당정책 개선 등 주주 환원 노력을 시작하는 기업이다. 넷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진면목이 드러나는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성장 매력이 부족해서 배당주 성과가 부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 배당이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체력이 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면 달리 볼 필요가 있다. 배당 우량 기업 중에는 튼튼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인적 역량에 힘입어 변화하는 환경에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는 기업들도 많다.

지난 2020년은 다수의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주식시장 역시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투자자의 기대에 부합해왔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주식시장이 낙관적 기대만 반영할 수는 없다.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을 수도 있지만 시장은 때로 고통을 주기도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승자로 남기 위해서는 긴 호흡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기간 배당을 쌓아가며 복리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배당 투자는 효과적인 대안이 된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부문 대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