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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인상’ 1월 법인 주택매도 ‘뚝’...개인이 10건 중 8건 샀다

1월 서울 법인 아파트 매도

전달보다 65% 급감 159건





올 1월부터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세율이 인상되면서 법인의 아파트 매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단 법인 매물의 대부분을 개인이 사들이면서 당초 기대했던 집값 안정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올 1월 이뤄진 법인 아파트 매도는 15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460건에 비해 무려 65.4% 줄어든 것이다. 법인 매매 거래는 법인이 개인에게, 법인이 법인 혹은 기타 주체에 매도한 물량을 모두 포함한 건수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12월 2,091건으로 전체 거래의 6.9%를 차지했던 법인발 매물 거래 건수는 올해 1월 712건으로 줄었고 그 비율도 3.4%로 감소했다.



지방도 비슷하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12월 444건에서 올 1월에는 114건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 대비 비율도 4.9%에서 3.6%로 줄었다. 대전도 12월 216건에서 1월 64건으로 떨어졌다. 강원도 이 기간 동안 456건에서 179건으로 줄었다. 1월 들어 법인 주택 매도가 줄어든 것은 시장 영향도 있지만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세율이 올해부터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법인발 매물은 여전히 개인이 대부분 받아냈다. 1월 전국에서 계약이 이뤄진 법인발 매물 거래 3,875건 중 84%에 달하는 3,252건이 개인이 매수한 건수로 집계됐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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