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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금융지주의 포용 금융 "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기업·자영업 자금지원 앞장"

금융 신패러다임 ESG경영<7.끝>BNK·DGB·JB금융지주

BNK, 금융소외 전담 창구 운영

DGB, 마스크·치료소 등 지원

JB는 '기업 경영 컨설팅' 제공

광주은행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5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넋이 예·적금’을 출시했다. 송종욱(사진 완쪽) 광주은행장과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넋이’ 판매 5,000좌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은행




BNK·DGB·JB 등 지방 금융지주가 거점이 되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최대 과제로 삼고 ‘함께하는 포용 금융’을 강조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민과의 상생에도 앞장선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기업과 자영업자를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BNK금융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동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경우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채무 조정, 재무 상담 등을 담당하는 금융 소외 계층 전담 창구를 전 영업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6월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9년 은행 사회 공헌 활동 보고서’에서 436억 원을 사회 공헌에 지출해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거점 지역인 경남과 울산 지역의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남은행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유관 기관과 손잡고 4,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스마트 공장 구축, 일자리 창출, 강소 기업 지원 등을 도왔다.

DGB금융도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지역에서 피해 기업 지원과 지역 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대구은행은 소상공인 대출 신청·심사 업무가 폭주하던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지원 인력을 파견했고 코로나 긴급 생계 자금 지급을 위해 대구시 내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지원 신청서를 받았다. 그 밖에도 성금 모금, 마스크 지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대구은행 연수원 경증 환자 생활 치료 시설 제공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았다.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은 지난해 말 기준 4만 5,111건, 3조 3,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2,000억 원의 서민 금융 지원도 제공했다.



JB금융은 기업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지원 협약과 기술형 창업 기업 우대 대출 지원 등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사회 책임 경영 원칙에 협력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JB금융 상생 경영 원칙’을 제정해 실천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물품을 우선 구매하고 투명한 거래를 이어가도록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최근 지역사랑봉사단이 전 임직원의 급여 1%를 모아 마련한 ‘임직원 급여 1% 성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상품 ‘넋이 예·적금’을 출시해 2개월 만에 5,000좌를 판매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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