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첫 출하된다는 소식에 하나투어(039130) 등 여행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5.31% 상승한 6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모두투어(080160)(2.12%), 참좋은여행(094850)(3.81%), 노랑풍선(104620)(1.29%) 등도 강세다.
이날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공장 밖으로 나온 다는 소식이 여행주에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 명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한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되며 26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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