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에서 국내 침대회사들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침대업계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 4층에 에이스침대, 시몬스, 템퍼코리아가 입점을 결정했다.
에이스침대는 더현대 서울 4층에 312㎥(94평) 규모 매장을 연다. 이 매장은 에이스침대가 입점한 국내 백화점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시몬스도 4층에 매트리스 체험형 매장을 연다. 시몬스는 이 매장 외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어 적극적인 판촉에 나선다. 템퍼도 대표 매트리스 제품을 전시하는 매장 입점을 결정했다. 3개 회사 모두 매장 개장을 기념해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연다.
이날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이 8만9,100㎡(2만7,000평)인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다. 더현대 서울은 영등포를 비롯해 강서, 마포, 용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몬스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개장 전부터 여러 브랜드가 입점하고 싶어하던 곳”이라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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