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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크루셜텍, 주력 사업 BTP 매출 확대…신규사업 구체화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IoT 센서모듈 개발 전문회사 크루셜텍(114120)이 기존 주력 사업인 BTP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의 성장 계획을 밝히며 2021년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4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2020년 재무정상화 작업으로 재무건전성이 향상했다. 자본감소를 통해 자본잠식 위험에서 탈피했고, 사옥 매각을 단행하면서 금융채무를 대부분 상환해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을 상당폭 개선했다. 3월2일 공시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2019년 145.6%에서 2020년 52.7%를 기록해 코스닥 상장기업중 부채비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 작년 하반기 시행된 유상증자도 412: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자금 유동성 또한 확보했다.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유동비율 또한 2019년 85.2%에서 2020년 238.1%로 대폭 증가했다.

사업 분야에서는 2021년 약진이 예상된다. 기존 주력사업인 BTP부분에서는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공급물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사이드 지문센서의 차별화 방수기술과 품질 완성도, 단가 경쟁력 등으로 삼성전자와 우호적 관계가 형성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크루셜텍과 최초로 지문인식 모듈 개발을 협력했던 후지쯔, 핵심 파트너인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해외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고, 베트남의 강력한 스마트폰 제조 전문기업인 빈스마트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함으로써 기존사업 매출 성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규 성장사업도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Micro LED와 Mini LED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크루셜텍은 관계사인 레이저쎌과 같이 개발한 마이크로 엘이디 전용Reflow장비와 초미세 초정밀Rework 장비, 전용측정장비를 통해 생산전용설비를 구축 완료했다. 특히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모든 공정기술을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격의료 생체인식기반 호흡흡입형 치료기기인 AIRoma(에어로마)또한 기대되는 사업이다. AIRoma는 크루셜텍이 국책과제로서 개발하고 있는 원격의료 흡입형 호흡기계통 치료기기로 최대장점인 흡입형 치료제의 폐전달율 90%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일반 흡입형 치료기기는 흡입형 치료제의 실질적인 약물의 폐전달율이 평균 20%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최근 많은 전세계 제약업체들이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와 폐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약물의 폐전달율이 획기적으로 최적화된 흡입형 의료기기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크루셜텍은 AIRoma가 이러한 전세계 제약업체에 완벽한 최적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현재 다수의 제약업체와 개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크루셜텍은 미국법인인 크루셜텍USA와 함께 5년여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메디컬센서와 호흡기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해 왔다. 이러한 관련기술과 생체인식기반 원격의료 기술을 총 결집해 AIRoma 제품개발을 성공했고, 총 40여건의 관련특허를 출원하면서 다시한번 새로운 세계최초 제품을 완성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2020년 재무건전성의 비약적인 향상으로 재무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했고, 수년간의 신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를 성공하면서 최근 최적의 영업환경을 구축했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BTP가 점진적으로 매출이 향상되고 있고, 신성장을 위한 신규사업도 양산이 구체화 되어 가고 있는 만큼, 2021년에는 반드시 턴어라운드를 이뤄 관리종목을 탈피하여 지금까지 믿어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blue@sedaily.com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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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SEN금융증권부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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