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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활
[시그널] 머렐의 엠케이코리아, 엘르골프·PAT 운영 독립문 인수

골프 브랜드 경쟁력 제고 추진





아웃도어 브랜드인 머렐(MARREL)을 운영하는 엠케이코리아가 PAT와 엘르골프·엘르스포츠를 보유한 토종 패션 회사인 독립문을 인수한다. 엠케이코리아는 독립문의 골프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엠케이코리아가 독립문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가치는 약 600억 원이다.



독립문은 독립운동가인 고(故) 김항복 선생이 1947년 설립한 대성섬유공사가 모태인 토종 패션 회사다. 이른바 ‘메리야스’로 1970년대 수출 기업 반열에 올랐고 이후 캐주얼 스포츠·골프·아동복·유아복으로 외형을 넓혔다. 2005년 인수한 이탈리아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를 2012년 국내 최대 PE인 MBK파트너스에 9,731억 원에 매각하는 등 승승장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패션 시장의 판도 변화로 사세가 점차 기울자 2018년부터 매각을 추진하면서 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PE) 등과 접촉을 이어왔다.

엠케이코리아는 지난해 아웃도어 브랜드인 머렐의 사업권을 넘겨 받은 패션 회사다. 청바지로 유명한 뱅뱅어패럴의 권종열 회장 장남인 권성윤 대표가 이끌고 있다. 권 대표는 독립문의 운영 방식이 뱅뱅어패럴과 유사하다고 판단, 시너지를 노릴 예정이다. 특히 독립문의 골프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정 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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