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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2대 주주로 영입...더존비즈온, 성장 날개 달까

신한 13만→15만원·리딩 13.5만→14.7만 상향

"경쟁사 대비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 매우 높아져"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을 2대 주주로 영입한 더존비즈존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베인캐피탈과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의 진출과 성공 가능성이 재평가 받는 모습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증권사들이 더존비즈온(012510)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 가격을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 리딩투자증권이 13만 5,000원에서 14만 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눈높이가 올라간 것은 베인캐피탈을 2대 주주로 영입하면서 더존비즈온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더존비즈온은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베인캐피탈을 2대 주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의 보유 주식 4.77%를 베인캐피탈이 주당 11만 원에 인수하는 방식이며 총 금액은 1,650억 원이다. 더존비즈온 측은 “유상증자 등의 방법이 아닌 구주 인수를 추진한 배경은 기존 주주의 가치 희석이 없고 대주주 경영권에도 변동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시점에 베인캐피털라는 파트너를 확보하면서 더존비즈온이 새 성장 기회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인캐피탈은 130조 원 이상의 운용 자산에 기반해 1,000여 건의 글로벌 투자를 집행한 경험이 있는 사모펀드로 특히 정보기술통신(ICT) 산업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역량을 활용해 해외에서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은 영업 네트워트 구축과 소프트웨어의 현지화의 어려움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낮았다”며 “이번 투자로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은 국내 경쟁사 대비 매우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더존비즈온은 전일 대비 0.95% 하락한 10만 4,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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