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139480)와 NAVER(035420)의 지분 교환 등 제휴에 대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e커머스 완전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린아 "이마트와 네이버 지분 교환이 이뤄진다면 △온·오프라인 판매 △오프라인 물류 거점화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e커머스 업계 내 완전체 모델을 완성하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이마트 입장에서는 네이버의 풍부한 트래픽을 기반으로 e커머스 장보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라스트 마일 배송의 우군도 확보할 수 있다"며 "네이버 입장에서는 약점으로 꼽히는 물류 거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이마트와 네이버는 e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분 교환 등 제휴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교환 규모는 1,500억~2,000억 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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