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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4명 추가 확진…부산공동어시장, 감천항, 병원 감염 지속


부산에서는 부산공동어시장과 감천항, 병원 등을 중심으로 1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3353번부터 336번까지다.

확진자 중 2명은 전날까지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부산공동어시장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접촉자 1명이다. 현재까지 어시장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10명, 가족 4명, 접촉자 1명 등 15명으로 늘었다.

조합원과 임시조합원 961명에 대한 검사는 완료됐으며 나머지 550여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감천항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하역작업을 하는 항운노조원 등 291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직원 11명, 접촉자 5명 등 16명이다.

시 관계자는 “항운노조를 매개로 하는 공동어시장과 감천항의 감염 전파 부분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 중”이라 말했다.

12명이 확진된 서구 삼육부산병원에서도 환자 1명과 확진된 보호자와 식사를 한 지인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울산에 거주하는 직원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포함하면 연관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 격리됐다가 최근 해제된 영도구 해동병원 연관 확진자도 나왔다. 이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된 것이다. 연관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한 콜센터에서는 확진자의 자녀 1명이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와 목욕탕에서 접촉한 1명도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목욕탕 이용자 전수조사와 함께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1명은 헝가리에서 입국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인 20대 의료진은 계속 치료 중으로,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14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366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2,342명, 해외입국자 3,021명 등 모두 5,3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94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13.4명으로 지난주 12.0명보다 다소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8로 앞선 한주와 비슷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1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5.9%였다. 지난주 20.2%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다.

부산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9일 기준 3만6,62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대상자 6만1,235명의 59.8%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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