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12일부터 디지털 안내·고지 발송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1일 네이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 영유아 검진표, 대사 증후군 안내문, 본인부담환급금 지급 신청 안내, 지역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 등 37종의 전자 문서를 오는 12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향후 순차적으로 발행 문서를 총 71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 해 11월 향후 5년 간 공단의 온라인 안내 및 고지서 송달 업무를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하기로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자문서 서비스는 기존 종이 우편물과 비교해 편의성과 보안성이 더욱 뛰어나다”며 “매년 약 3,500만 건이 발송되는 건강검진 안내문이 전자문서로 제공돼 환경을 보호하고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수립과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돼야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자문서를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신속 정확하게 열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인증서,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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