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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올인' 하는 NHN... "2025년 매출 1조 노린다"


NHN이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를 ‘NHN 클라우드(Cloud)’로 개편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 /NHN




11일 NHN은 ‘NHN 클라우드 사업전략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 클라우드 브랜드와 함께 2021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NHN는 우선 지난 2014년 출시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를 NHN 클라우드로 재명명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한국 대표 기술 브랜드인 NHN을 앞세워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초기부터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 120여 개 인프라 및 플랫폼 상품을 제공하며, 3,000여 곳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보다 2.5배 늘어난 국내 성과에 힘입어 1,60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일본과 북미에도 진출해 매출 4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기도 하다.



NHN은 브랜드 개편과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클라우드 매출 1조 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NHN은 지난 1월 북미법인을 통해 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Cloudnexa)를 인수하기도 했다. NHN 일본 법인 역시 NHN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AWS의 5대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로 성장했다. 김 전무는 “연말에는 동남아 리전 설립이 가시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국내 데이터센터 역량도 확대한다. 현재 판교에 자리잡은 데이터센터도 경남 김해, 광주광역시로 확대한다. 2021년 완공 예정인 김해 데이터센터는 판교 4배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제조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공장 고도화, 설비 예측 보수, 불량 검출, 인공지능(AI) 솔루션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로 국내 최대, 세계 10위 이내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김 전무는 “NHN 클라우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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