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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신임 대표이사로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 내정





롯데손해보험이 이명재(사진)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이달 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이명재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현 롯데손보 최원진 대표이사는 롯데손보의 가치 제고(Value-up) 전략 수립과 체질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2020년 대규모 자산손상과 RBC비율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신임 이명재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선진 보험 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며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가치 제고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랜 기간 글로벌 보험 그룹의 아시아·태평양 헤드와 한국 대표를 역임하면서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보험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전략의 실현을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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