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감 시황]연기금 52일만에 '컴백'...코스피 0.3% 내려 3,045 마감

연기금 1,100억원 순매수 마감

코스피가 15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09%) 오른 3,057.06에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역대 최장 기간 매도 행렬을 끝내고 52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연기금의 ‘사자’세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심이 퍼지면서 코스피는 소폭 하락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8포인트(0.28%) 하락한 3,045.7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의 하루 진폭은 약 30포인트에 그쳐 지난 한 달간 극심했던 변동성이 잦아드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5,237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6억 원, 3,162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연기금은 1,10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난해12월 23일 이후 52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약 4개월 만에 사회책임투자형 펀드에 자금을 집행하면서 연기금이 매수세로 돌아섰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 유형의 자금이 들어갔다고 해도 의미 있는 규모는 아닐 것으로 판단돼 이날 연기금의 매수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박스권 속에서 눈치 보는 장세가 연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매입 가속화 발표 이후 미국 연준의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 “FOMC가 투자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FOMC 성명서와 점도표 변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포인트(0.15%) 올라 926.9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056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6억 원, 2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연기금, #국민연금,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