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월세 고급화 가속...월세 1600만원 오피스텔 나왔다


월세 1,600만 원짜리 오피스텔이 나왔다.

15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현재 다방에 등록된 매물 중 월세 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 시그니엘 레지던스’ 오피스텔로 조사됐다. 지난달 등록된 해당 매물은 46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200㎡ 규모로 보증금 3억 원, 월세 1,600만 원에 나왔다. 지난해 3월 4일 기준 가장 높은 월세 매물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스리룸으로 보증금 5억 원, 월세 1,500만 원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1인 가구와 함께 젊은 고소득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룸, 투·스리룸 등 소형 주택에도 고급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다방이 서울 지역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및 오피스텔 등록 매물을 전수조사한 결과 월세가 100만 원 이상인 매물은 전체 월세 매물의 6.4%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오피스텔 중 월세 100만 원 이상인 매물은 14.5%로 2019년도(7.38%)보다 7.1%포인트 늘었다. 스리룸 매물은 25.2%로 재작년(15.1%) 대비 10.1% 증가했다.

스리룸 매물 중에서도 월세 100만 원대 매물 비율이 가장 크게 늘었다. 투룸은 월세 100만 원대 매물이 6.2%에서 9.4%로 3.2%포인트 증가했고 원룸은 100만 원대 월세 매물의 비율이 3.1%로 재작년(1.4%)과 비교해 1.7%포인트 늘었다. 서울 25개 구 중에서는 월세 100만 원 이상의 원룸 매물 중 강남구가 89.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서초구는 5.6%, 송파구 1.8%, 종로구 1%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민 이사는 “1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단기 체류 외국인이나 고소득 유튜버, 연예인 등 젊은 고소득층이 늘면서 주택 시장에서 이 같은 고가 월세 매물에 대한 수요에 맞춰 공급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