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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중국·인도 실물 수요...금값 소폭 상승





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21.30달러(1.25%) 오른 1,719.80달러에 마감했다.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오름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중국·인도 실물 수요가 꾸준히 나타나면서 소폭 오름세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같은 기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배럴당 0.48달러(0.73%) 내린 65.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연장에 기대며 전반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백신 효과와 주요국의 록다운(봉쇄 조치) 완화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원유 수요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감산이 4월까지만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주 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인 이유다. 가격에 부담을 느낀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도 유가 소폭 조정세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지난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 주보다 톤당 189.50달러(2.13%) 오른 9,085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 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서명하면서 전기동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다만 미 국채 금리 상승, 달러 강세는 전기동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중국 환경 당국이 대기 오염에 대응해 현지 기업들에게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줄이라고 지시하면서 전기동 수요가 단기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같은 기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6.50센트(1.19%) 내린 539센트, 소맥 5월물은 부셸당 14.50센트(2.22%) 하락한 638센트, 대두 5월물은 16.75센트(1.17%) 내린 1,413.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3월 미 농무부가 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WASDE) 보고서를 통해 3대 곡물의 생산량 전망치를 높여 잡으면서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강달러도 농산물 가격 약세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WASDE 보고서가 브라질에 내리고 있는 폭우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예상보다 크진 않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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