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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생산·내수·수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2월 각각 37.9%, 24.2%, 35% 늘어

ICT 수출액도 9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 12.5%·디스플레이 22%↑





자동차 산업이 생산과 내수·수출 분야에서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자동차 생산은 37.9%, 내수는 24.2%, 수출은 35% 각각 증가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2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는 2017년 8∼9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매 호조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전기차 등의 수출에 힘입어 16만 1,886대를 기록했다. 수출 금액은 47.0% 증가한 35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코나·트레일블레이저·스포티지 등 소형 SUV 모델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타(120%)·K5(448%)·스팅어(243%) 등 중대형 차종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70.9% 늘어난 2만 4,932대를 수출했으며 수출 금액은 102.6% 증가하며 7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동기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기저 효과와 수출 물량 확대로 26만 95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에는 중국 기업이 자동차 핵심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배선 뭉치) 생산을 중단하면서 9,000대가량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내수는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줄었으나 카니발·투싼·GV70 등 신차 호조로 12만 3,317대가 팔렸다.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52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해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2.5%)·디스플레이(22.3%)·휴대폰(15%) 등의 수출이 많이 늘었다. 지역별 수출액은 중국 70억 2,000만달러, 베트남 23억 1,000만 달러, 미국 18억 2,000만 달러, 유럽연합(EU) 9억 3,000만 달러, 일본 3억 2,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세종=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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