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배터리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302430)가 이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주주들이 비대면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시스템을 1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전자투표는 상법에 근거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주총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최근 도입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은 “주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노메트리 주주들은 16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PC나 모바일 중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확인과정을 거쳐 안건 별로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열리는 이노메트리의 이번 주주총회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이다. 행사는 참석인 전원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방역 체계 속에서 진행된다.
김준보 이노메트리 대표는 "이스트브릿지에 인수된 이후 조직개편과 우수인력 충원 등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고 있으며 추후 본격적인 외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코로나 여파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가 지연되면서 일시적 실적 감소가 있었으나 올해는 주요 고객사 수주 확대와 신규사업인 스태킹 장비 비즈니스 가시화로 창립 이래 최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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