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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증권 대표 코로나 확진...옵티머스 제재심 연기되나

3차 제재심은 25일 예정돼...금감원 "내부 검토 중"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옵티머스 펀스 사태 관련 2차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하는 모습./연합뉴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금융감독원의 옵티머스 펀드 제재심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5일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NH투자증권 측은 “확진 결과가 나와 보건당국의 지시를 따를 예정”이라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확진과 격리 기간 등을 고려하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옵티머스 제재심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가 옵티머스 펀드 사태 관련 중징계 대상자기 때문이다.



지난 달 정 대표는 금감원으로부터 3개월의 직무 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받았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 처분을 받으면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정 대표는 앞서 열린 1·2차 제재심에도 직접 출석해 소명에 나선 바 있다. 만약 이번 3차 제재심에서도 정 대표가 발언을 원할 경우엔 일정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제재심 연기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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