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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승리호' 그래픽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에 450억 원 투자


컴투스(078340)가 컴퓨터그래픽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에 450억 원을 투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영화 ‘승리호’ 작업에 참여한 회사다. 컴투스는 영상 특수효과에 강점을 지닌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영화·드라마로 확장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17일 위지윅스튜디오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00만 주를 획득, 지분 13.7%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승리호를 비롯해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의 CG·VFX(시각특수효과) 작업을 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다. 자회사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엔피’ 등도 보유하고 있어 제작은 물론 배급·유통·전시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을 영화나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멀티 콘텐츠로도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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