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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목적 기반 차량 시장에서 초기 장악력 높을 것"

현대차증권 리포트

E-GMP 플랫폼 통해 상품성·원가 경쟁력 확보

PBV 등 초기 시장 선점 예상

기아 ‘EV6’/사진제공=기아차




현대차증권은 17일 자체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보유한 기아차(00027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통해 상품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특히 기아차가 목적 기반 차량(PBV) 등 고객 맞춤형 차량 공급을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초기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는 전동화 부문의 투자 회수 시점을 당기고 기대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급 측면에서 규제 대응과 안전·편의 제공을 위해 축적한 자율주행·전기차(EV) 플랫폼 기술을 비용 전가가 용이한 상용차·기업 간 거래(B2B)에 공급해 상용화 단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 측면에서는 모빌리티 서비스, 이커머스 성장에 기댄 운송·배송 업체 성장으로 PBV의 필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환율 등 대외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이익 민감도가 큰 기아차는 사업 계획 수립대비 경영환경이 우호적”이라며 “전기차 모델인 EV6 출시로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가 본격 판매되며 전동화 강화 전략이 본격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기아차는 경쟁사 대비 우월한 환경, 품질 경쟁력과 재무 구조에 기반한 신규 투자, 그룹 계열사 합리화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펀더멘털 개선이 뚜렷해 업종 내 단기적인 주가 상승 탄력이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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