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도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고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얼굴이 지갑 역할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신한카드와 함께 얼굴 인식 결제 시스템인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카드를 꺼내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연동 없이 전용 기기에 얼굴을 인식시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이라면 결제는 물론 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전용 무인 등록기에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 사전 등록하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적용 점포를 늘릴 예정이다.
이정민 홈플러스 금융이노베이션팀장은 “결제 시간을 단축해 더 간편한 장보기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도입 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신산 페이스페이’를 이용해 5만 원 이상 결제하는고객에게 5,000원의 캐시백 혜택과 농심 신라면(5개입)을 증정한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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