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18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고부가 LED 램프 공급 확대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고부가 LED 램프 공급 확대 및 고객사 판매 호조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안전화 되는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세는 두드러질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을 37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신차 사이클 지속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 중단과 해외공장 생산 중단 등으로 2분기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아차는 2021년 이후 아반떼 외 전차종에 LED 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인도 시장의 호조세도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아이오닉5, EV6 등 E-GMP 전기차향 공급 확대가 전망되며 항후 수요 및 현대차 알라바마 전용 라인 증설여부 등에 따라 매출 증가세도 더욱 가팔라질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5.7% 하향한 1,757억원으로 제시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완화 이후 구조적인 성장성을 반영해 12개월 선행 Target PER을 10x로 상향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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