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민주당, 오세훈·박형준 맹공 "사퇴해야""가장 엽기적인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시티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해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오 후보는 내곡동 개발이 국장 전결 사항이었다는 해명과 배치되는 정황을, 박 후보는 엘시티 아파트를 아내가 아들에게서 구입했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서울시 행정부시장 출신인 윤준병 의원은 19일 TBS라디오에서 "국장이 임로 처리하고 시장이 관련된 내용을 전혀 모른다면 시장을 뽑을 이유가 없다. 주택국장을 뽑아야지"라고 비꼬았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는 역대 광역단체장 후보 중 거짓말과 일가의 비위 의혹들이 가장 엽기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공천 박탈을 진지하게 검토할 단계가 왔다"고 주장했다.



신동근 최고위원 역시 박 후보 아내가 운영하는 화랑에서 엘시티의 조형물을 납품했다는 의혹을 내세우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 후보와 엘시티는 경제 공동체로 봐야 한다. 썩은 내가 진동하는 끈끈한 유착 관계"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이날 국가정보원 불법사찰 진상규명 특위도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2009∼2010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박 후보를 압박했다.

특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2010년 1월부터 민정수석실과 국정원 사이의 내용을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팩스를 운영하다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 철수시켰다고 한다"며 "이 기간 동안 어떤 문서가 오갔는지 감찰할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