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연금 투자를 계획하는 투자자를 위해 연금 투자에 적합한 KODEX ETF 26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투자가 가능한 KODEX ETF 총 101종 가운데 지수대표성과 현 시점 주목받는 섹터 등을 고려해 ETF를 선정했다.
ETF를 활용한 연금투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개인연금으로는 연금저축계좌 중 연금저축펀드로 ETF에 투자할 수 있고, 퇴직연금으로는 DC와 IRP에서 ETF로 납입이 가능하다. 두 방식 다 저율 과세 혜택이 있어 인기가 높을뿐만 아니라 저렴한 보수와 손쉬운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의 장점까지 더해져 최근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삼성자산운용이 추천한 ETF는 크게 △선진국 주식 △신흥국 주식 △국내주식 채권 △원자재·리츠·대체투자 △자산배분형으로 나뉜다.
선진국 주식 ETF에는 선진국MSCI월드와 미국나스닥100선물(H), 미국FANG플러스(H) 등이 신흥국 주식 ETF에는 중국본토CSI300, 심천ChiNext, 차이나항셍테크 등이 포함됐다. 국내 주식 및 채권 ETF로는 탄소효율그린뉴딜, Fn K-뉴딜 디지털플러스 등을, 원자재 및 리츠 ETF에는 골드선물(H)와 다우존스미국리츠(H) 등을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해외의 가장 대표적인 지수를 선정하고 거시환경과 투자심리, 투자자 동향을 바탕으로 주목하면 좋을 섹터와 테마, 자산배분을 위해 대체자산(금·리츠·인프라) 및 혼합형 상품 등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6종 상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 뿐 아니라 연금제도에 대한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한 권으로 끝내는 KODEX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다음주부터 KODEX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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