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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상호금융인] 햇살론 활성화 앞장서는 김민기 원효새마을금고 이사장

■베스트뱅커-베스트 상호금융인 김민기 원효새마을금고 이사장







‘2021 대한민국 베스트뱅커’에서 ‘베스트 상호금융인’의 영예를 안은 김민기(사진) 원효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동네 서민금융’이란 상호금융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왔다.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지역사회 저신용자를 위해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집행한 것은 물론 각종 복지 사업, 장학 사업, 상권 살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30년 넘게 요식업 사장님으로서 용산에서 삶의 터전을 꾸려온 김 이사장은 2016년부터 원효새마을금고를 이끌고 있다. 2014년 원효2동새마을금고와 용산중앙새마을금고가 합병해 탄생한 원효새마을금고는 자산 규모가 그 해 600억 원 수준에서 2018년 902억 원, 2019년 1,391억 원, 2020년 1,803억 원으로 불어나며 그야말로 ‘폭풍성장’을 시현했다. 2019년 기준 원효새마을금고의 자산 성장 속도는 용산구 1위, 서울시 10위에 달한다.

김 이사장이 이끄는 원효새마을금고는 무엇보다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신용점수와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을 위한 정부의 정책자금 대출인 ‘햇살론’과 중·저신용자 전용 중금리 대출 ‘사잇돌대출’을 앞장서 취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원효새마을금고는 2018년부터 매년 용산구 새마을금고 협의회 정책자금 대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244억 원, 2019년 180억 원, 2020년 309억 원의 취급 실적으로 매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결과다. 사잇돌대출도 3년에 걸쳐 1억 6,000만 원을 내줬다. 원효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다소 낮은 분들이 고금리의 대출을 쓰는 것은 가뜩이나 침체된 가계경제에 도움될 것이 전혀 없다는 게 김 이사장의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해 얼어있는 서민경제의 든든한 횃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복지 사업과 봉사활동을 직접 구상해 새마을금고를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지역 주민과 근처 용문재래시장 상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추운 겨울에는 이동카페를, 더운 겨울에는 무더위쉼터도 운영하는 것은 기본이다. 2017년에는 지점을 리모델링해 요가, 라인댄스, 노래교실, 어르신 스마트폰 교실 등 금고 지점이 ‘역내 사랑방’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 희망나눔봉사단체(동송회)를 조직해 관내 소외된 계층에 식사쿠폰을 제공하고 관내 경로당을 찾아 연 2회 음식 나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이자 상환유예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관내 120여개 점포와 협약을 맺고 새마을금고 체크카드를 쓰면 한 달에 1만원을 캐시백해주는 ‘MG체크카드 더하기’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은 캐시백을, 협약점포에는 금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지원을 누리는 효과가 톡톡하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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