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원은 22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프로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내/외 PP 가격 급등으로 PP/PDH부문 실적 개선세가 클 전망이이고, 기타부문도 모든 제품들의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2.5% 증가하며,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라며,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PP/PDH부문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3.6% 증가할 전망"이라며, "주요 원료인 프로판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PDH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일회성 비용 측면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역내외 PP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베트남 PP사업 적자가 대폭 감소할 예정"이라며, "유럽 등 선진국 산업용 파이프 시장의 프리미엄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규모가 크진 않지만 고부가 PP 수요도 증가세에 있으며, 유럽과 미국 등 PP가격이 급등한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타부문 영업이익도 1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했다.
따라서 "2분기 미국과 유럽 생산 차질 지속으로 분기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하반기는 국내 증설 물량이 존재하나 프로판 가격 안정화 및 베트남 플랜트 본격 가동으로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세계 PP증설 물량은 각각 513만톤, 448만톤으로 작년 증설 대비 약 50~60% 수준에 불과하다" 공급 과잉에 대한 막연한 우려는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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