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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제라도 팔자"…SK바사, 차익실현 물량에 2일째 하락세

전일보다 8% 내린 15만원에 거래 중

'따상상' 실패 후 2일 연속 감소

주가 반등 위해서 가시적 사업 성과 나와야





상장 이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뒤 상장 첫 날 상한가)’에 성공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연일 하락세다. 전일 ‘따상상(공모가 2배 상장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진입)’에 실패하며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보다 8.41%(1만4,000원) 내린 15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00만주 이상으로 상장 첫 날 당시 거래량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신기록을 남겼다. 이를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16만9,000원까지 뛰어오르며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총 발행주식의 11.63% 수준으로 시장에 풀린 물량이 많지 않은 영향도 컸다.



하지만 상장 2일째부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차익실현 목적 매도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일 만에 1,363억원을 매도했고, 기관투자가는 435억원을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주식을 1,984억원 사들였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가 반등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후보물질 중 하나인 ‘NBP2001’은 지난해 11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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