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096770)의 적정 주가를 28만원으로 새롭게 책정했다.
23일 KTB투자증권은 “에너지 전환 국면 속 정유 업체의 투자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먼저 KTB투자증권은 정제 마진 개선에 따른 영업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4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기대했다. 석유 부문이 석유 우위의 수급이 예상된다는 설명이었다.
또한 KTB투자증권은 배터리 부문도 SK이노베이션이 갖고 있는 중국의 옌청, 혜주 공장이 가동됨과 동시에 아이오닉 5에 적용될 ‘E-GMP’ 출하량 증가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일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신제품 개발 및 기존 공정 개선,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환경부정효과를 긍정효과로 상쇄하겠다고 밝혔다”며 “경쟁사와 소송 및 북미 고객사의 각형 배터리 도입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