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065150)이 축산물 가공업체를 인수하며 사업 보폭을 넓힌다.
23일 MP그룹은 축산물 가공업체 대산포크 지분 100%를 2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MP그룹은 오는 4월까지 주식 거래를 마치고 소규모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를 위한 본계약은 지난 22일 체결됐으며 잔금은 다음달 1일 지급한다.
지난해 치킨업체 페리카나에 인수된 미스터피자는 사업 다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MP그룹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육류 가공 도매·납품업과 식육 제조업, 식육돈피 수출입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대산포크는 지난해 각각 600억 원과 21억원의 매출액과 순이익을 보였다.
/조윤희 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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