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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자회사들 지원 사격 나서…긴급 자금 수혈

코로나19 장기화에 자금 투입

에어서울, 300억원 금전 대여

에어부산 전환사채 300억원 취득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또 다시 자회사들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회사들의 재무 상황 악화가 지속되자 자금 수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운영자금 대여 목적으로 계열사인 에어서울에 대한 3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69% 규모며 이율은 6.0%다. 대여기간은 2022년 3월 24일까지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300억원 규모의 에어부산(298690) 무보증 사모 영구 전환사채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사채의 권면 총액은 300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자기 자본 대비 2.69%에 해당한다. 만기일은 2051년 3월 24일이다. 표면 이율은 7.2%이다.

회사 측은 “계열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대여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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