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텔가에 다시 등장한 국내 허니문 패키지가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프리미엄 패키지로 진화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올해 국내 롯데호텔로 신혼여행을 가면 내년에 해외 롯데호텔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허니문 패키지 '트래블 포 투모로우'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그니엘 서울·부산, 롯데호텔 서울·월드·제주 등 국내 5개 호텔에서 허니문을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 고객은 내년 괌, 블라디보스토크, 하노이, 호찌민, 일본 아라이 등 5개 롯데호텔 해외 체인 가운데 한 곳에서 무료로 투숙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백신접종이 본궤도에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의 실마리가 보이는 데 따라 개발된 상품"이라며 "전 세계에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호텔의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해 7년 만에 국내 허니문 패키지를 다시 내놨다.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 세단으로 픽업·센딩 서비스를 제공하며 침실과 욕실 안 자쿠지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퍼시픽 디럭스 객실이 제공된다.
신세계의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오픈형 객실인 힐 스튜디오 스위트 오션뷰에서 커플 일러스트 액자, 와인, 마카롱 세트 등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하는 허니문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도 신랑 신부의 이니셜을 각인한 헤븐리 바스 로브를 선물로 제공하는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오는 7월까지 선보인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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