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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前 DB 회장, 계열사 미등기임원으로 복귀

물러난지 3년6개월만…아들 경영자문·조언 맡을 듯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성추행 사건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김준기 DB그룹 전 회장이 최근 계열사 미등기 임원에 선임됐다. 지난해 7월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아들 김남호 회장의 조언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DB그룹의 IT·무역 계열사인 DB아이앤씨(DB Inc.)는 2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김 전 회장이 이달 1일자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DB아이앤씨는 DB그룹에서 비금융 계열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DB아이앤씨가 DB하이텍(000990)의 지분 12.42%를 갖고 있고 다시 DB하이텍이 DB메탈의 지분 26.94%를 가지고 지배하는 구조다. DB그룹 측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경영 복귀보다 회사 경영에 대한 조언 역할을 하는 차원에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DB아이앤씨 지분을 11.2% 소유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2017년 9월 전격 사임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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