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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PB]객관적 시장 분석, 성실·세심한 자산관리로 고객 신뢰

■베스트뱅커-홍승훈 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PB





‘2021 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대상’에서 베스트 프라이빗뱅커(PB) 상을 받은 홍승훈(사진) KB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PB는 그동안의 높은 실적을 인정받았다.

그가 관리하는 자산은 2019년 말 1,130억원에서 지난해 말 1,754억원으로 55.2%나 늘었다. 고객 수 역시 449명에서 560명으로 24.7% 증가했고 10억 이상 고객 수도 31명에서 50명으로 61.3% 급증했다. 고객 수익률은 지난해 말 현재 12.6%다.

비결이 뭘까. 홍PB는 “객관적인 눈으로 시장을 보고 성실한 자세로 자산을 관리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과 동행하는 PB가 되자는 고객응대 원칙을 매일 지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투자를 하다보면 손실을 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홍PB는 이 때를 대비해 나름대로 절차를 세워놨다. 먼저 고객이 정한 손실 선을 벗어나면 고객에게 1차 통보를 한 후 상담일정을 잡는다. 시장상황에 따라 손실을 감수하고 그냥 매도할지, 아니면 계속 가져갈지 이야기를 나누고 만약 보유 결정 후 손실을 회복하면 이 때 2차 상담을 해 원금 회수 여부를 결정한다. 보유 결정 후 추가로 손실이 났다면 역시 상담을 통해 손절 처리를 해 추가 손실을 피한다.



홍PB는 경력도 화려하다. 2017년 KB 자산관리(WM) 스타자문단 활동 우수직원으로 은행장 표창을 받았고 2018년 KB WM리그 테이블 최우수 상으로 지주회장 표창을 받았다. 2018년 올해의 PB로 선정됐고 2019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은행장과 지주회장 표창을 받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은행 분당PB센터 PB로 있었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KB금융 WM스타자문단 자문위원으로 활약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PB로 있다.

이런 홍PB지만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홍PB는 지점 관리자산을 늘리기 위해 2016년 8월 신길동 재개발 보상지역을 찾았다. 더운 여름에 일일이 어르신들의 자택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통장을 만들었는데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연세가 많은 고객이 많다보니 통장을 지점방문이 아닌 휴대폰으로 만든다는 것에서 오해가 시작됐고 결국 이 지역 보상고객 유치에 실패했다. 홍PB는 “무더위에 공들여 진행한 것이 허무하게 무산되며 허탈감에 빠졌지만 결국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게 됐다”며 “이후부터는 되도록이면 고객이 센터 방문을 하도록 해 세무상담을 하고 통장개설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 못하다면 재개발 위원장 등과 꼭 센터에서 만나 신뢰를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의 경험을 거울 삼아 홍PB는 고객들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홍PB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제한돼 일주일 단위로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고객에게 보내고 월단위로 자산 및 신상품 보고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기존 고객 중 관리 소홀이나 불만으로 이탈된 고객이 없고 고객 민원 관련 접수 및 상담 건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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