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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선거 D-5일인데.. 오세훈, 박영선과 격차 25%까지 벌어졌다

오세훈 55.7% vs 박영선 30.3%

최근 여론조사 중 최대 격차에 여권 비상

안철수 단일화에 따른 파급효과 톡톡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각각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과 강남구 코엑스 동문광장에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25%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 중 가장 큰 격차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권에서는 공식 선거기간 후반부에 이를수록 전통 지지자들이 결집해 박 후보가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오히려 오세훈 후보의 우위 구도가 공고해지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공동 의뢰로 지난 27일 서울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는 55.7%, 박 후보는 30.3%의 지지율을 기록해 20%포인트 넘는 차이를 나타냈다. '없다·모르겠다'는 대답은 11.3%였다.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64.0%였다.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29.9%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안철수 대표의 지지자 중 70% 이상이 야권 단일화 이후 오세훈 후보 지지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대표가 과거 현 여권 세력과 단일화를 했을 때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실제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가 단일화 결과를 곧바로 수용하고, 최근 사흘 연속 공동유세 현장에 직접 나타나면서 두 후보가 화학적 결합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휴대전화(85%)와 집 전화(15%)를 활용해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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