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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비대면 거래 확산…간편결제 이용액 하루 4,500억

작년 42% 급증…'페이' 송금도 52%↑

서울 도심을 달리는 라이더들./연합뉴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을 이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액이 지난해 42% 급증해 하루 4,500억 원에 달했다.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통한 간편 송금도 하루 이용 금액이 52%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9일 지난해 간편 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1,455만 건, 이용액은 4,49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44.4%, 41.6% 증가한 것이다.

한은은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계속 확산하면서 전자 금융 업자를 통한 간편 결제 이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지급 수단 중에서는 선불 기반 이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또 간편 송금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건수 역시 지난해 326만 건, 이용액은 3,566억 원으로 급증했다. 1년 전보다 각각 31%, 52% 늘었다.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는 비밀번호나 생체 정보 등 간편 인증 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한은이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전자 지급 서비스 통계와 따로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일평균 이용액이 각각 4,000억 원과 3,000억 원을 넘었다.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규모도 증가했다. PG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신해 지급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거나 대금 정산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하루 이용 건수는 1,679만 건으로 전년 대비 48.5% 증가했고 이용액은 7,055억 원으로 32.7% 증가했다.

전자 지급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늘면서 전자 금융 업자도 143곳으로 전년 말 대비 11곳이 증가했다. 10개 업체가 사라진 대신 카카오모빌리티· SSG닷컴·인터파크홀딩스·롯데쇼핑 등 21개 업체가 신규로 등록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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