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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깜짝 실적' 낸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복귀

한국신용평가, LGD 신용전망 '안정적'..등급은 'A+' 유지

지난해 LCD 수급 개선·OLED 적자 축소 영향





LG디스플레이(034220)의 신용등급 전망이 반 년 만에 '안정적'으로 복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서 비대면 관련 수요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한국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의 신용도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대면 관련 수요 증가와 원재료 부족으로 LCD 부문의 수급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OLED 부문도 대형 부문의 증설효과가 가시화되고 중소형 부문의 출하 물량이 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상반기 8,790억 원의 영업 적자를 냈음에도 하반기에만 8,500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창출력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



OLED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면서 커졌던 실적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봤다. 한신평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 광저우 공장(Fab) 가동 정상화에 힘입어 OLED TV 수요 증가에 원활히 대응하는 한편 북미 전략고객에 대한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을 확보하며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품질경쟁력과 생산효율성이 개선돼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분간 LCD 수급이 패널업체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는 한편 OLED 사업의 높은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올해부터 점진적인 재무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패널 수급이 개선돼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와 함께 OLED 관련 대규모 투자가 지난해 일단락돼 최근 몇 년 간 빠르게 확대됐던 재무부담이 완화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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