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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원 나선 나경원 "이 나라 주인은 친문세력 아닌 모든 국민…文정권 심판을"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권욱 기자




오는 4월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위선, 무능 그리고 독선 등 문재인 정권의 3대 과오를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를 심판하지 못한다면, 우리 국민은 자포자기 해버릴 수 있다"며 "그래서 천만 시민의 손에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4월 7일, 우리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이 나라의 주인은 친문세력도, 극렬 문파도 아닌 바로 모든 국민이라는 사실을 말이다"라고도 적었다.



나 전 의원은 또한 "정의로운 척 포장하며 국민을 속이고 뒤에서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죄, 안보무능과 경제무능에 이어 백신무능으로 국민을 좌절시킨 죄, 그리고 오직 자기 편과 지지층만 인정하며 모든 권력을 움켜쥐고 독단과 오만으로 국민을 분열시킨 죄"라고 거듭 정부와 여권을 향해 날을 세웠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은 "선거를 열흘 앞둔 일요일, 강남 코엑스몰 앞 집중 유세 현장을 찾아 기호 2번 오세훈 후보 지지를 간절히 호소했다"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함께 한 오늘 유세현장은 그야말로 통합, 연대, 그리고 화합의 장이었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나 전 의원은 '이번에 성공한 야권단일화는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모든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선 이들이 하나가 되어 정권 교체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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