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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면의 길 든 '라면왕' 신춘호

30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엄수된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영결식이 끝난 후 유족들이 고인의 영정 사진과 위패를 들고 영결식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유족 대표로 나선 신동원 부회장은 “고인의 소박하면서 위대한 정신적 유산을 고스란히 받들어 이어가겠다”고 애도했다. /연합뉴스




/송영규 기자 sk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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