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도로망이 구축되는 지역으로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예정된 교통호재는 서울과 각 주요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많다.
수도권에 신규 광역 도로망이 형성되면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외부 수요자까지 몰리게 된다. 때문에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구축된 도로망을 통해 유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추가 개발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에 개통된 문산~서울고속도로 수혜 지역 파주시와 고양시 집값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개통이 확정된 작년 10월부터 개통된 11월까지 2개월간 파주시 3.3㎡당 아파트값은 3.46% 상승했으며, 고양시는 3.32% 상승했다. 모두 경기도 전체 상승률인 2.15%를 상회하는 수치다.
개별단지로 살펴보면 파주시 목동동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문산~서울고속도로 수혜 단지로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개통 전인 9월 전용면적 84㎡가 6억 원 중반 대에서 7억 원 초반 대에 거래됐지만 개통 후인 11월에는 9억 원까지 올라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파주시가 당시 비규제지역이어서 많이 오른 것도 있지만, 광역 도로망 개통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라며 “특히 수도권에 계획된 광역 도로망은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해당 지역 수요자는 물론 외부 수요자들까지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사가 한창인 양평~화도 구간이 2022년 개통을 예정이며, 양평~이천 구간은 2026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장 수혜를 누리는 신규 분양 ‘더샵 양평리버포레’에 이목이 집중된다.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더샵 양평리버포레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76㎡, 84㎡ 총 453세대 규모로 4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단지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 6번 국도, 88번 지방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22년 개통 예정), 양평~이천 구간(`26년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수혜를 누리는 단지이기도 하다. 서울(송파) ~ 양평간 고속도로(예비타당성 진행 중) 개통 시 서울까지 약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상대적으로 낮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남로 91 일대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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