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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또 한 사람의 노무현" 평가한 추미애 "김 후보에게 애틋한 동지애 있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2의 노무현'이라고 추켜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춘 동지를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또 한 사람의 노무현'이 지금 부산시민 여러분 앞에 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왜 정치를 하는가'란 질문을 가슴에 담고 있는 사람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검찰개혁, 지역주의 타파, 정치개혁, 국가균형발전,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남북 간 평화공존, 재벌개혁 등등 그 어느 하나 노 전 대통령의 손때가 묻지 않은 것이 없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추 전 장관은 또한 "견고한 기득권의 벽은 끝끝내 노무현 대통령의 목숨까지 앗아갔다"면서 "그 분을 지켜드리지 못한 후회와 죄책감, 그리고 결기가 모여 '정치를 왜 하는가'란 질문을 한시라도 놓지 못한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추 전 장관은 "우리는 노 전 대통령의 정신과 우리의 진정성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국민에게 한없이 겸손하게 고개 숙이고 우리에게 맡겨진 정치인으로서의 소명을 완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저는 누구보다도 부산시장에 출마한 김영춘 후보에게 애틋한 동지애를 갖고 있다"고 적었다.

여기에 덧붙여 추 전 장관은 "10년 전 당시 재선 의원이던 김 동지가 지역구인 광진구(갑)를 버리고 노 전 대통령의 길을 따라 부산 출마를 선언했을 때 '또 한 사람의 바보'를 봤다"면서 "지금 김 후보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그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는 부산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사전투표"라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을 호소했다.

더불어 추 전 장관은 "김 후보는 부산경제를 변화시킬 원대한 프로젝트인 천지개벽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천할 후보"라면서 "경부선 숲길 사업, 북항재개발사업, 디지털금융중심지 부산을 만들어나갈 '또 한 사람의 노무현'이 지금 부산시민 여러분 앞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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